앞선 네 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이틀 간 열린 대회 8강 2차전에서 저마다 대회 4강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등은 8강 관문을 넘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4강전은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이 없는 것이 눈에 띈다. 리그마다 한 팀씩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에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이탈리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강전을 치렀다.
이후에는 매 시즌마다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이 늘 나왔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7시즌 연속 두 팀씩 4강에 올랐다. 2012~2013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함께 4강 무대를 밟은 바 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4강 조추첨은 13일 오후 7시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4강전 역시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
09/10 :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바이에른뮌헨, 올림피크리옹
10/11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유, 샬케
11/12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첼시
12/13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도르트문트
13/14 :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첼시
14/15 :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
15/16 :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맨시티
16/17 : 레알마드리드, AT마드리드, 유벤투스, AS모나코
17/18 :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AS로마, 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