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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2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1골만 더 넣으면 지난 1차전 홈에서 당한 0-3 완패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 넣었다.

킥오프 2분 만에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사미 케디라의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헤더로 연결,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유벤투스는 거센 공세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가레스 베일과 마르셀루, 이스코 등이 연거푸 유벤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다만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거나,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전반 37분 추가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이번에도 만주키치가 헤더로 연결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전반을 2골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 유벤투스가 1골을 더 넣으면 1·2차전 합산스코어는 3-3 동률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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