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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유럽 베팅업체들이 일제히 전망했다.

12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두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유럽 16개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승리 배당률은 평균 1.66배였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승리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면 1만66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무승부 배당률이 4.28배, 유벤투스 승리 배당률이 5.02배임을 각각 고려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 가능성에 무게를 쏟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규시간 예상 스코어에서는 다만 1-1 무승부(7.87배) 배당률이 가장 적었고, 레알 마드리드 2-1 승리(8.22배) 2-0 승리(9.21배) 1-0 승리(9.41배)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유벤투스의 1-0 승리(16.66배)보다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13.24배) 가능성이 더 높게 책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2골차로 지더라도 대회 4강에 오를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맞대결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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