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1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격돌한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맨시티는 파격적인 스리백(3-1-3-3) 전형을 통해 대반전에 도전한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이 전방에 나서고,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그 뒷선에 포진하는 형태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은 페르난지뉴가 맡는 가운데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카일 워커가 스리백을, 에데르송이 골문을 각각 지킬 것으로 보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비롯해 일카이 귄도간, 파비안 델프,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전방에 나서는 4-3-3 전형으로 맞선다.

제임스 밀너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앤디 로버트슨과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로리스 카리우스.

대니 잉스와 도미닉 솔랑케, 시몽 미뇰레 등은 후반 출격을 준비한다.

맨시티가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리버풀은 2골차로 지더라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포함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2승1패로 앞섰지만, 맨시티 홈에서 열린 지난해 9월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는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