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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기적은 없었다. 행여 세비야(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는가 했지만 뮌헨의 힘은 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세비야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32분만에 세비야의 윙어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실점 5분 후인 전반 37분 프랭크 리베리의 왼쪽에서의 낮은 크로스가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 발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왼쪽에서 리베리의 크로스에 다이빙 헤딩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뮌헨은 2-1 역전승했다.

이날 뮌헨은 14개의 슈팅에 볼점유율 58%로 원정경기임에도 세비야에 앞섰다. 세비야는 16강에서 깜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둔 후 뮌헨을 상대로도 기적을 꿈꿨지만 뮌헨의 저력 앞에 쉽지 않았다.

원정경기 승리에 원정골 2골이라는 절대적 유리함을 1차전에서 안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 홈에서 8강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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