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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교체명단에 마저 제외됐다. 이승우가 지난달 4일 출전 이후 결장마저 1달반을 넘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헬라스 베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아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11명, 교체명단 22명에 이승우를 제외했다.

이승우는 경기 전날 발표된 25인 소집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경기 출전 명단인 23인에는 제외됐다. 결장 이유가 부상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서 이승우는 지난달 4일 AS로마와의 리그 경기에 19분 가량 출전한 이후 한달 반 이상의 결장을 확정하게 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3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고 베로나의 다음경기는 3월 31일 인터밀란 전이다. 즉 이승우는 인터밀란전 마저 나오지 못한다면 2달간 결장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이적한 이유는 출전기회를 잡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올시즌 리그 8경기 교체 출전, 2번의 코파 이탈리아 선발 출전이 전부였다. 공격포인트는 없고 풀타임 출전도 없다. 너무나도 출전 기회가 부족하면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징계로 인해 공식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상황과 크게 나아지지 못하는 첫 프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베로나는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공격진을 중용하고 있어 이승우가 과연 언제쯤 출전해 활약할지도 미지수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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