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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와 스완지 시티전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팀내 공동 2위인 8점을 받았지만, 기성용은 5점을 받는데 그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오후 9시15분(이하 한국시각)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스완지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8강전 직후 양 팀 선수들에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골·9점)에 이어 팀내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반 23분 상대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이끈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릭 라멜라도 손흥민과 함께 8점을 받았다.

반면 팀의 완패를 막지 못한 기성용은 팀내 공동 최저점인 5점을 받는데 그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강력한 전방 압박 등을 구사하며 중원을 이끌었지만 번뜩이는 활약까지는 보여주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을 비롯해 이날 선발 11명 중 7명에게 5점을 줬다.

한편 이날 스완지를 꺾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대회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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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스완지 평점(스카이스포츠)

토트넘 : 포름(7) - 트리피어(7) 산체스(7) 베르통언(7) 데이비스(7) - 다이어(7) 시소코(7) - 라멜라(8) 에릭센(9) 루카스(7) - 손흥민(8) / 교체 : 알리(-) 요렌테(6)

스완지 : 노드펠트(7) - 노턴(5) 반 더 후른(6) 바틀리(5) 머슨(6) 올손(6) - 클루카스(5) 기성용(5) 캐롤(5) 다이어(5) - 아브라함(5) / 교체 : 로버츠(-) 라우틀리지(-) 나르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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