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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과 16일에 거쳐 대회 16강 1·2차전이 진행된 가운데 아스날(잉글랜드)과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마르세유(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라치오(이탈리아) 스포르팅CP(포르투갈) CSKA모스크바(러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아스날은 AC밀란(이탈리아)에 2연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아스날은 2차전 홈경기에서도 3-1로 완승을 거두고 1·2차전 합계 5-1로 승리했다.

황희찬이 1·2차전 모두 선발로 출전한 잘츠부르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넘어섰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잘츠부르크는 2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 사상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마르세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제쳤고, 라치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각각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를 제물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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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격돌한 CSKA모스크바는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앞서며 8강에 합류했다. 스포르팅CP는 연장승부 끝에 빅토리아 플젠(체코)를 꺾었다.

대회 8강 대진은 16일 오후 8시부터 UEFA 스위스 니옹에서 열리는 대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8강 1차전은 내달 6일, 2차전은 13일에 각각 열린다.

한편 유로파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하위 대회로, 전 시즌 각 리그 FA컵 우승팀이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상위권팀, 혹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한 팀들이 참가한다. 우승상금은 650만 유로(약 8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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