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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AC밀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기성용의 AC밀란 이적설을 보도한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스완지 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인 기성용은 최근 EPL 팀들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기성용은 EPL 팀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AC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기성용의 AC밀란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칼치오 메르카토는 “기성용이 AC밀란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몇 주 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오는 6월 스완지 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자유롭게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 수 있는 상황이다.

AC밀란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명문팀으로, 세리에A 18회 우승을 비롯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1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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