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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별들의 전쟁’에 나선다.

손흥민은 8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전, 추가시간 포함 10여 분을 뛰는데 그쳤던 손흥민은 다시금 선발 자리로 복귀해 유벤투스의 골망을 노린다.

역할은 4-2-3-1 전형의 측면 공격수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더불어 2선에 포진한다.

이날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시즌 16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4호골, 그리고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EPL) 10골과 챔피언스리그 3골, 컵대회 2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무서운 기세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질 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전(FA컵) 2골, 허더스필드전(EPL) 2골 등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쏘아 올리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최근 기세를 이어질 경우 연속경기 득점 기록을 3경기로 늘린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는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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