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제공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유럽무대에서 뛰던 공격수 박인혁(23)이 대전 시티즌에 입단했다.

대전은 7일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소속의 공격수 박인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공고와 경희대를 나온 박인혁은 2015년 호펜하임에 입단한 이후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FSV 프랑크푸르트(독일), FC 코페르(슬로베니아), FK 보이보디나(세르비아) 등에 임대됐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연령대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대전은 “박인혁은 187cm로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최전방과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 유연성, 골 결정력 등 다양한 재능을 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해외리그에서만 활약하다 처음으로 K리그에 입성한 박인혁은 “투지 있는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어필하겠다”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출전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팀 승격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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