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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만 39세’ 이동국이 2018시즌 K리그1(1부리그) 첫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이동국을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5분에서야 교체 투입으로 필드를 밟은 이동국은 1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결승골임과 동시에 2018시즌 K리그1의 첫 번째 골이었다. 후반 40분에는 한교원의 추가 골을 도우며 ‘특급 조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동국은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남의 말컹,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강원FC의 우로스 제리치도 베스트11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강원의 김승용, 전북 이재성, 전남 완델손이 선정됐고 포항의 권완규, 전남 가솔현, 전북 김민재와 김진수가 1라운드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1라운드 MVP는 지난 4일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수원FC의 김동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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