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미드필더 한국영과 계약을 마쳤다.

강원은 26일 “한국영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성용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던 ‘청소기’ 한국영은 지난해 6월 카타르 리그의 카타르SC에서 알 가라파로 옮기며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1년만 카타르리그에서 활약한 뒤 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강원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한국영은 무릎 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하며 상주 입대가 무산됐다. 더불어 강원과의 계약도 만료된 한국영은 무적 상태가 됐다.

이에 강원은 “한국영이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 재활 훈련을 하면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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