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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네이마르(26·파리생제르망)가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홈경기 도중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당한 뒤 교체됐다.

네이마르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발을 잘못 내디딘 뒤 자리에서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결국 눈물까지 보인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향후 정밀진단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리에서 쓰러진 뒤에도 오랫동안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만큼, 회복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네이마르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 파리생제르망(PSG)에도 치명타다. 내달 7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남아있기 때문. 1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PSG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의 부재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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