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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무려 5골이나 넣었다. 이정도면 8강 진출을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정도. 압도적 화력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의 5골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바이에른 뮌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베식타스(터키)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사실상 기용가능한 베스트 11을 모두 쓴 풀전력이었다. 기본적으로 베식타스와는 수준차가 명확한데다 홈경기라는 이점을 안은 상황에서 아예 1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뮌헨의 계산이었다.

마침 이 계산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베식타스였다. 전반 15분 도마고 비다가 레반도프스키를 막다가 퇴장을 당한 것. 레반도프스키가 일대일 기회를 맞이하자 백태클을 했고 옐로카드도 없이 바로 레드카드였다.

모든 유리함에 숫적 유리함까지 더해지자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공격밖에 할게 없었다.

전반 43분 토마스 뮬러가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더니 후반전에만 4골을 폭발했다.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뮬러, 레반도프스키 2골 순으로 넣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상대 퇴장까지 유도해내며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으로 부터 평점 9.9점의 완벽한 점수를 받았다. 역시 2골 1도움을 기록한 뮬러도 9.7점이었다.

이날 승리로 사실상 뮌헨은 베식타스 원정에서 부담을 던 상태로 2차전을 치를 수있게 됐다. 사실상 8강 9부능선을 넘은 1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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