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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폭발적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16강에서 1차전부터 화력을 뽐내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FC바젤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더니 15일 리버풀은 포르투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사실상 8강 진출 9부능선은 넘었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포르투와의 원정경기에서 사디오 마네의 해트트릭으로 5-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포르투 원정임에도 전반 25분만에 마네가 선제골을 넣더니 전반 29분 모하메드 살라가 골대 앞에서 묘기를 부리며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8분에도 골을 넣은 마네 이후 후반 25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네 번째 골, 후반 40분 마네의 해트트릭 완성되는 골이 나오며 5-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의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포르투는 올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7승 4무 0패로 무패를 내달리고 있었다. 실점도 21경기 고작 10실점으로 포르투갈 리그 으뜸이었다. 이런 포르투를 상대로 리버풀은 무려 5골이나 넣었고 겨울이적시장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음에도 화력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미 전날인 14일 맨체스터 시티가 바셀 원정에서 4-0대승을 거둔데 이어 리버풀까지 5-0 대승을 거두며 EPL은 사실상 8강에 벌써 2팀이나 진출시킨 것과 다름없게 됐다. 이제 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성적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첼시는 오는 21일 바르셀로나와 홈경기를, 맨유는 22일 세비야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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