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가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14일 오후 7시45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미즈누마 고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1-0으로 꺾었다.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한 세레소 오사카는 윤정환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컵과 일왕배,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잇따라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돌풍은 이번 제주 원정까지 이어가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삼성이 데얀의 멀티골을 앞세워 시드니FC(호주)를 2-0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김영권이 풀타임 출전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상하이 선화(중국) 역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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