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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전반전이었다. 유벤투스의 공격수 곤잘로 이과인이 해트트릭 기회를 맞았지만 전반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크로스바를 맞춰버리며 해트트릭에 실패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마우로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제외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필두로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해리 케인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토트넘은 경기시작 2분만에 곤잘로 이과인의 논스톱 발리슈팅에 선제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9분에는 이과인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경기시작 9분만에 2실점한 것.

최악의 출발을 끊은 토트넘은 하지만 이후 공격적으로 나오며 만회골의 기미를 가져갔고 결국 전반 35분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에 해리 케인이 수비라인을 뚫어내고 지안루이지 부폰과의 일대일 기회에서 부폰을 제치고 빈골대에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1-2 상황에서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 전반 추가시간 세르쥬 오리에의 반칙으로 인해 유벤투스에게 또 PK를 헌납했고 키커로 해트트릭을 노리는 이과인이 나섰다. 하지만 이과인은 너무 높고 강하게 찼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골이 되지 않자 곧바로 전반전은 종료됐고 토트넘은 한숨 돌리며 1-2로 뒤진 점수에 감사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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