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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에당 아자르가 홀로 2골을 넣는 활약 속에 첼시가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대승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힘겨운 생존을 이어갔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WBA)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5분까지 0-0으로 맞서고 있다.

첼시의 콩테 감독은 베스트 11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 스리백에 안토니오 루디거, 크리스테센, 아스필리쿠에타, 미들진에 빅터 모세스, 자파코스타, 캉테, 세스크 파브레가스, 공격에 페드로, 아자르, 지루를 내세웠다.

콩테 감독의 첼시는 최근 4경기 1승3패, 리그 5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콩테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기에 반드시 승리해야했다.

마침 웨스트브롬은 전반 4분만에 주축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을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25분 아자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등지고 버티고 있던 지루에게 내준 후 리턴패스를 받자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오른쪽 윙백 빅터 모제스가 저돌적 돌파 후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패스를 줬고 파브레가스의 힐패스는 수비맞고 마침 모제스가 있는 곳으로 흘렀다. 모제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난 첼시는 후반 26분 에당 아자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3-0 대승을 확정했다. 아자르는 2골, 지루와 모라타는 1도움씩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3점이 된 첼시는 기존 4위였던 토트넘(승점 52)을 끌어내리고 4위를 탈환했다. 최근 4경기 1승3패로 좋지 못했던 콩테 감독은 이날 대승으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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