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외신은 하나같이 기성용에 대해 극찬했다. 평점에서도 최고점,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하며 결정적인 순간 팀에 승리를 안긴 기성요에 대해 칭찬행진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10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시즌 1호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기성용의 골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6분에 터져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카일 노턴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6년 5월 이후 1년 9개월 여 만에 재가동한 득점포.

이 골은 스완지 시티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덕분에 스완지 시티는 승점 27점(7승6무14패)을 기록, 리그 1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잔류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 후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기성용이 번리를 강타했다”며 “스완지를 강등권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했다.

익스프레스는 “기성용이 결정적인 순간에 증명해냈다”고 극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최고점인 평점 8점을 부여했고 경기 MOM으로 기성용을 선정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도 기성용에게 7.8점이자 MOM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