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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날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전망했다.

가디언은 10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전망 기사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무게를 뒀다.

역할은 4-2-3-1 전형의 측면 공격수다. 가디언은 이날 손흥민이 해리 케인을 필두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팀 공격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는 대기 예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시즌 12호골이자 리그 9호골에 재도전한다. 지난달 14일 에버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예열은 마쳤다. 지난 8일 뉴포트 카운티(4부리그)와의 FA컵 경기에서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60여 분을 뛰고도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돼 컨디션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가디언은 이날 토트넘의 수비라인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복귀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동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그는 뉴포트전을 통해 약 100여일 만에 복귀했다.

아스날에서는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 헨리크 미키타리안, 메수트 외질 등이 예상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경기는 10일 오후 9시30분 SBS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토트넘-아스날 예상 선발라인업(가디언)

토트넘(4-2-3-1) : 요리스(GK) - 데이비스,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트리피어 - 뎀벨레, 다이어 - 손흥민, 알리, 에릭센 - 케인

아스날(4-2-3-1) : 오스피나(GK) - 몬레알, 무스타피, 코시엘니, 베예린 - 윌셔, 샤카 - 미키타리안, 외질, 램지 - 오바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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