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골)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빛난 경기였다”.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리버풀전 활약상을 극찬했다. 데일리메일은 5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2-2 무승부 직후 손흥민을 향해 “대단히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넘나들며 거듭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다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일대일 기회가 무산되는 등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슈팅 2개를 기록한 그는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이날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 매체는 “리버풀 수비진에게 손흥민의 속도와 발재간은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였다”면서 “골이나 다름없던 기회는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의 용감한 선방에 가로막혔다”고 설명했다.

ⓒAFPBBNews = News1
그러면서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을 향해 평점 7.5점을 줬다. 이는 해리 케인(1골)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더불어 팀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살라와 손흥민이 빛난 경기”라는 기사 제목에서 미루어보건대 토트넘 내에서는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도 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다.

한편 토트넘에서는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가 6점으로 가장 낮았다. 델레 알리, 키에런 트리피어 등은 6.5점, 무사 뎀벨레와 얀 베르통언은 7점. 리버풀에서는 살라가 8점으로 가장 높았고, 앤드류 로버트슨과 데얀 로브렌이 7.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