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근본투어' 시저스킥을 가르친 후 달라진 모습에 만족을 표하는 이천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인 최초로 라 리가에서 진출했던 이천수가 자신이 즐겨 찾았다(?)고 주장하는 해변에서 고난도 시저스킥(가위차기) 레슨을 펼쳐보였다. 핵심을 딱딱 짚으면서도 코믹한 그의 설명에 동영상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3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 한국인 최초의 라 리가 진출에 성공했던 이천수는 맘스터치 후원으로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고지인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을 다시 찾아 '이천수의 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슛포러브의 바밤바에게 시저스킥을 전수해주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천수가 바밤바를 데리고 간 곳은 산 세바스티안의 유명한 해변가. 이천수는 레슨 전 "내가 15년 전 레알에 있을 때 자주 찾던, 런닝도 했던 해변이다"고 소개한 뒤 "많은 팬들이 여기 와 있었어요. 한 4만명 정도가…"라고 말하며 스스로 웃었다. 레슨할 땐 여성 두 명만 해변에서 이천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4만명이)지금 시내 갔다"고 황급하게 마무리했다.

이천수가 시저스킥을 위해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은 킥이나 축구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 바로 두려움을 없애고, 시저스킥 뒤 안전하게 떨어지는 낙법을 익히는 것이었다. 그는 "넘어지는 것을 잘 해야 한다. 넘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시저스 킥도 된다"며 자신이 직접 낙법 시범을 펼쳐보였다.

그런 다음엔 공중에 뛰어올라 왼발이 먼저 뜬 뒤 오른발이 뜨는 훈련을 바밤바에게 주문했다. 마지막은 오른발이 볼보다 위에 위치한 상태에서 볼을 찍어차는 것이다. 이천수는 "발등이 볼보다 밑에 있으면 안 된다. 그러면 일반인처럼 'X볼'을 차게 된다"고 했다. "디딤발이 골대 쪽으로 살짝 향해야 한다"는 공격수의 기본적인 동작도 빼놓지 않았다.

바밤바는 이천수의 지도를 빠르게 흡수해 레슨 막바지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시저스 킥을 선보였다. 그는 "확실히 동작을 세분화해 딱딱딱 가르쳐준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에 둘은 공을 5m 가량 띄운 뒤 시저스킥을 차서 골넣기 내기를 했다. 이천수가 경이로운 골을 성공시키며 승자가 됐다. 패한 바밤바는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맘스터치 '이천수의 근본투어' 시저스킥 편은 슛포러브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업로드 한 시간 만에 10만명이 동영상을 보며 시저스킥 강의에 열광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8/01/29 10:11:52
AD

오늘의 핫이슈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