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몰도바전은 평범한 90분이었다”고 총평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터키 안탈라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 23분 김신욱의 헤딩골로 1-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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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동안 유효슈팅 하나 때리지 못할 정도로 답답했던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김신욱이 후반 23분 홍철의 코너킥에 헤딩골을 넣으며 1-0 승리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이영표 KBS해설위원은 경기 후 총평에서 “전체적으로 잘했다고도 볼 수도 없다. 그렇다고 못했다고도 볼 수 없다. 평범한 90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확인하고자 한 것은 봤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내내 몰도바의 수비 조직력에 대해 칭찬했지만 “그렇다고 한국이 이정도 못 이길 팀은 아니다”라며 선전을 응원했다.

경기 중 K리그2의 대전 시티즌 고종수 감독의 모습이 포착되자 “하마터면 ‘종수’라고 부를 뻔했다. 친한 친구이기도 한 고종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전의 축구가 궁금하다”고 하기도 했다. 또한 수원 삼성이 30일 열리는 ACL 플레이오프 등으로 단 한명의 선수도 대표팀 차출이 되지 못하자 “그런 사정이 있다 할지라도 수원이라는 명문 클럽에서 단 한명도 대표팀이 차출되지 못한 것은 팬들이 화낼만한 일”이라며 수원 삼성이 더 좋은 전력을 갖춰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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