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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호펜하임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7연승을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실점을 내준 뒤 내리 5골을 넣으며 5-2로 승리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3분과 12분 연속골을 내주며 단숨에 0-2로 끌려 갔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섰다. 4분 뒤에는 제롬 보아텡의 동점골이 터지며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들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킹슬리 코망의 역전골이 터졌고, 3분 뒤 아르투로 비달이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5분 산드로 바그너의 쐐기골까지 더해 5-2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프라이부르크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9분 가가와 신지의 선제골 이후 닐스 페테르센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도르트문트는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제레미 톨리안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밖에 라이프치히는 강등권 팀인 함부르크와 1-1로 비겼고, 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도 쾰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샬케는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2-0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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