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필리페 쿠티뉴(26)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14번이 됐다.

지난 7일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직후 그동안 등번호를 배정받지 못했던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중국 허베이 차이나 포춘으로 이적하면서 14번의 새 주인이 됐다.

바르셀로나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체라노가 7년 반 동안 달았던 등번호 14번을 쿠티뉴가 물려받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쿠티뉴는 역대 이적료 순위에서 3번째 해당하는 1억 4200만 파운드(약 2145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은 2023년 6월까지, 이적허용 금액은 4억 유로(약 5273억원).

허벅지 부상 때문에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쿠티뉴는 이르면 26일 오전 5시 30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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