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U-23)이 사상 최초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베트남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4-3으로 승리했다. 현지 축구 팬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는 등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기도 했다.

특히 경기가 끝난 뒤 축구 전문 매체는 "감사합니다. 박항서"라는 한 줄짜리 기사를 게재해 그의 공로를 높이 사기도 했다.

또 다른 매체도 외국인 감독이 베트남 국가가 나올 때 가슴에 손을 얹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전 감독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