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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겸 U-23대표팀 감독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물론 베트남 선수들 역시 박항서에 대한 믿음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각) 카타르와 AFC U-23챔피언십 4강전을 가진다. 약체로 평가받던 베트남은 D조에서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이후 이라크를 승부차기로 이기며 4강까지 진출해 역사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AFC에 따르면 베트남의 선수 응구옌 퀑 하이는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며 “우리 스스로를 믿게 하며 경기에 모든 것을 다하게 한다”고 극찬했다.

웅구옌 퀑 하이는 호주와 한국전에서 골을 넣었던 선수. 이 선수는 “정말로 정말로 행복하다”며 “4강 진출의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결승까지 오를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약체로 손꼽히던 베트남은 지난해 말 10년만에 라이벌인 태국을 이긴 것에 이어 이번에는 AFC주관 대회 4강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어냈고 그 속에는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있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해 AFC는 “역사적인 4강을 만들어냈다”며 역시 극찬했다.

베트남은 23일 오후 5시 카타르와 4강전을 가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후 8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붙는 한국이 4강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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