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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가 팀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데일리 메일, 익스프레스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산체스가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호텔에 머무르고 있던 산체스는 (이적과 관련한)전화를 받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호텔을 떠났다”면서 산체스의 21일 팰리스전 출전 가능성도 낮게 내다봤다.

또 산체스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 헨리크 미키타리안(맨유)도 주말 번리전에서 결장할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어서 구단 간 합의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스날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다만 오는 6월 만료되는 아스날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맨유의 영입 타깃이 됐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산체스를 이적시키지 않을 경우, 계약이 만료된 뒤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산체스를 보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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