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 이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 사진에서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과 함께 "승점 3, 믿을 수 없는 결과, 놀라운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6분에 0-0의 균형을 깨는 선제 골을 넣었고 후반 2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토트넘 선수로는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득점을 쌓는 기록까지 함께 남겼다. 맨 오브 더 매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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