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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에 무릎을 꿇었다. 세 배 가까웠던 슈팅수는 무의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야레알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진 채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48점)와의 격차는 16점 차.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최전방에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좀처럼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호날두가 중심이 돼 연신 상대 골문을 두드렸으나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통한의 일격을 맞았다.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 포르날스의 왼발 슈팅에 실점을 내줬다.

궁지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수 28-10으로 크게 앞서고도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다. 홀로 슈팅 11개를 기록한 호날두도 해결사가 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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