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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첼시가 레스터 시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대의 퇴장으로 25분 여 수적우위를 점하고도 끝내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첼시는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와 에당 아자르를 최전방에 앞세워 거듭 공세를 펼쳤다. 다만 레스터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3분에는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레스터의 측면 수비수 벤 칠웰이 경고 두 장을 받고 퇴장을 당했다. 수적우위를 점한 첼시는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윌리안 역시 팀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했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첼시는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1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 밀려 2위 등극에도 실패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번리를 1-0으로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허더스필드 타운을 적지에서 4-1로 대파했고,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을 2-0으로 꺾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 왓포드와 사우스햄튼은 나란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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