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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26)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을 새로운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미러는 지난해 4월에도 손흥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당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구단의 확실한 신임을 얻었기 때문이다.

올시즌에도 손흥민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선발과 벤치를 오갔으나 최근 10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9경기 연속 선발로 나설 만큼 입지가 달라졌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그림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올시즌 10골로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상황.

손흥민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기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리그 선수 시장가치에서 7260만 유로(약 929억원)로 평가받아 전체 56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손흥민이 확실하게 진가를 떨치면서 팀 동료들이 오히려 팀을 떠나는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에 밀려 한 시즌 반동안 선발 출전이 전무했던 조지 케빈 은쿠두도 최근 번리로 단기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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