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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팀내 희생자가 부득이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호기롭게 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왔지만 전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조지 케빈 은쿠두(22)가 그 주인공이다.

외신 90mi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은쿠두가 1월 임대 이적으로 번리행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은쿠두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900만파운드(약 13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었다. 하지만 한시즌 반동안 리그 선발 출전이 전무하다. 그 이유는 역시 왼쪽 윙이지만 이 포지션에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주전 선수가 있기 때문.

이 매체 역시 “손흥민이 버티고 있는 왼쪽 윙 경쟁에서 은쿠두가 밀렸다”면서 은쿠두가 번리 임대이적을 추진하는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너무나도 확실한 토트넘의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으면서 에릭 라멜라, 케빈 은쿠두 등 윙어 경쟁자들은 백업 혹은 이적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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