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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가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400번째 경기를 364번째 골로 자축했다.

메시는 8일 오전 0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12분 만에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정확한 패스와 침투, 그리고 결정력이 두루 빛났다. 시작은 자신의 패스였다. 메시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호르디 알바에게 로빙 패스를 건넨 뒤, 빈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메시는 알바가 머리로 내준 공을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강하지 않았으나, 구석을 겨냥한 슈팅은 골대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 골로 메시는 자신의 리그 4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지난 2004~2005시즌 처음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메시는 14시즌 만에 리그만 400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메시의 리그 통산 364번째 득점이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9골)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역사를 또 다시 썼다.

뿐만 아니었다. 메시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로 파울리뉴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결국 메시의 리그 400번째 경기는 팀의 3-0 완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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