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성남FC가 현재 U-23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단국대 조성욱을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공고-단국대를 거친 조성욱은 우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몸싸움을 즐기며 안정적인 수비력이 최대 강점이다. 2017년 단국대 주장으로 팀을 이끈 조성욱은 탁월한 리더쉽으로 팀을 36년 만에 추계연맹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7 추계연맹전 수비상,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 우수상 등을 휩쓸며 대학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조성욱은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대학 시절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은 조성욱은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되어 1, 2차 전지훈련에 모두 참여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중국 장쑤성에서 열리는 ‘2018 AFC U-23 챔피언십’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학 졸업 후 성남에 합류하여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된 조성욱은 “프로 첫 번째 팀이 성남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프로 데뷔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AFC U-23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6일 중국으로 떠나는 조성욱은 대회가 끝나는 대로 성남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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