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2018년 새 출발을 알린다.

인천 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오는 5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 일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인천 구단이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실천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프로 선수단과 사무국 임직원을 비롯하여 축구팬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기 나누기에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이나 좁은 골목 때문에 연탄 배달에 어려움을 지닌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있어 이번 행사가 작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SNS(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 내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그밖에 신청 과정 없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행사당일 오전 10시 10분까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제 1매표소 앞으로 모이면 된다.

강인덕 인천 대표이사는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새해 첫 발걸음에 나서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 앞서 프로 선수단과 구단 사무국 임직원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 한 데 모여 2018년도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새 시즌의 업무 시작을 힘차게 알릴 예정이다.

그밖에 인천 프로 선수단은 이날 시무식과 연탄 나눔 행사를 마친 뒤 오는 11일까지 인천 관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다음 태국 치앙마이, 한국 남해, 중국 산둥 등에서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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