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톱100서 호날두-이스코 제치고 1위
지난해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등 54골 19도움
손흥민은 81위 선정…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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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언론이 선정한 2017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스페인 마르카가 공개한 2017년 올해의 선수 100인에 따르면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스코(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마르카는 “메시는 현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 역대 최고의 선수를 논할 정도의 선수”라면서 “지난 시즌 그는 통산 4번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7골)을 비롯해 공식경기 54골 19도움의 기록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메시에 이어 호날두와 이스코, 케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그 뒤를 이었다. 호날두는 최근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지만, 현지 언론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까지 싹쓸이하지는 못했다.

이들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PSG)와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네이마르(PSG)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위너(첼시)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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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81위에 선정됐다. 스페인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음을 고려한다면 톱100 선정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

마르카는 손흥민을 ‘유럽에 한국축구를 알리는 훌륭한 홍보대사’라고 소개하며 “지난 시즌 21골(리그 14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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