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마르크트 공개… SON 시장가치 6월 기준 385억
세계 1위는 '2308억원' 메시… EPL 1위는 케인 1026억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시장가치가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112번째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는 35위, 전 세계 1992년생 중에서는 19위였다.

유럽이적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지난 6월 기준 3000만 유로(약 384억 6000만원)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더불어 전 세계 112번째로 높았다.

이는 EPL 내에서는 35번째, 팀 내에서는 5번째에 각각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손흥민의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중에서는 16위, 1992년생 기준으로는 19위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1위.

다만 상위권 선수들이 지난 10월 기준으로 시장가치 최신화가 이뤄졌음을 돌아본다면, 손흥민의 시장가치 역시 조만간 새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만큼 시장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

한편 시장가치 전 세계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로, 1억8000만 유로(약2308억원)가 책정됐다. EPL 1위는 8000만 유로(1026억원)의 시장가치가 매겨진 해리 케인(토트넘).

손흥민 시장가치 순위 ⓒ트랜스퍼마르크트
손흥민이 분류된 왼쪽 측면 공격수, 그리고 1992년생 1위는 모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의 몫이었다. 그의 시장가치는 1억5000만 유로(약 1923억원).

한국 선수들 순위는 손흥민을 필두로 기성용(스완지 시티·약 90억원) 황희찬(잘츠부르크) 남태희(알 두하일·이상 약 51억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약 45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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