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골로 캉테.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는 은골로 캉테(26)가 프랑스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캉테가 92표를 획득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캉테와 5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 투표에는 지난해 수상자 안토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프랑스축구대표팀의 디디에 제샹 감독, 미셸 플라티니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역대 수상자들이 표를 행사했다.

캉테는 지난 2016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2016~2017시즌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워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올해의 선수, 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캉테가 프랑스 풋볼로부터 받은 이번 상은 1959년 제정돼 초기에는 프랑스리그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996년 이후에는 잉글랜드 등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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