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올 시즌 K리그 경기의 스폰서십 효과가 14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경기의 스폰서십 효과가 1439억 3721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미디어분석 업체 더폴스타에 의뢰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전 경기와 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금액으로 산출했다.

분석 결과 후원사 중 타이틀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639억1473만원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는 총 555회 TV로 중계돼 총 555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TV 중계 당시 경기장 내 광고와 가상광고 등을 통해 후원사 브랜드가 노출된 시간은 1851시간으로 노출 효과는 980억원 가량이다. 이는 전체 스폰서십 효과 1439억원 가운데 68.1%의 비중을 차지한다.

연맹은 “TV 뉴스와 TV 프로그램을 통한 노출 효과가 266억원, 온라인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노출 효과는 172억원”이라며 “신문 등 인쇄매체를 통해서는 21억원 상당의 노출 효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