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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급’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조명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7~2018 EPL 20라운드에서 손흥민이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직후 “놀라운 결과를 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2017년 유럽 득점왕에 올랐다”면서도 “그러나 케인만큼이나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역시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12월의 그는 ‘EPL 이달의 선수’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채널은 “이달 손흥민은 지난 2일 왓포드전에서 1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마포엘(키프로스)과의 챔피언스리그 1골, 스토크 시티전 1골 1도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1골 등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전이나 번리전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을 터뜨렸다. 12월에만 5골 3도움을 기록한 것”이라며 “손흥민이 활약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사우스햄튼전 1골 2도움을 더한 손흥민은 올 시즌 9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손흥민이 한 달 동안 EPL에서 7개의 공격포인트(4골3도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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