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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가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선수’를 수상했다.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살라가 가봉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도르트문트), 기니의 나비 케이타(라이프치히),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리버풀), 나이지리아의 빅터 모지스(첼시)를 밀어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살라는 최근 소속팀과 이집트 대표팀을 오가며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EPL 1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집트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모두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콩고전에서는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었다.

살라는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집트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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