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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현지 언론이 꼽은 이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골닷컴이 11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EPL 16라운드 이주의 팀에 따르면 지난 주말 나란히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과 기성용 모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정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 포함 1골 1도움에 상대의 자책골까지 유도해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료들에게 6차례나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팀을 8경기 만에 승리로 이끈 기성용 역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윌프리드 보니의 결승골에 힘을 보탰다.

골닷컴은 “기성용은 WBA전에서 5차례나 기회를 만들었다”면서 “2013년 12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손흥민-기성용과 더불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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