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도네츠크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공약을 이행했다.

샤흐타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카르키프 오블라스니 스포츠 콤플렉스 메탈리스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폰세카 감독은 기자회견에 쾌걸 조로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앞서 폰세카 감독은 “샤흐타르가 16강에 진출하면 조로 복장을 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검정색 모자를 쓰고 복면과 망토를 두른 폰세카 감독은 “오늘은 평생 동안 가장 즐거운 기자회견”이라며 “샤흐타르 서포터스뿐 아니라 모든 우크라이나인이 우리 팀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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