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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조별리그 전경기 득점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고 레알 마드리드도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와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3-2 승리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3점으로 토트넘의 승점 15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사실 이 경기를 승리해도 토트넘에게 승자승에 밀리기에 조 2위밖에 되지 않는다. 즉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젼혀 중요하지 않은 경기다.

그럼에도 호날두, 라모스, 이스코 등을 포함한 1.5군 멤버를 내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만에 카림 벤제마를 대신해 나온 최전방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끝 왼쪽 중앙에서 거짓말 같은 발목힘으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먼골대 방면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6경기 9골째를 기록함과 동시에 사상 첫 조별리그 전경기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으로 일찌감치 앞서갔기에 무난한 승리를 하나했던 레알 마드리드에겐 도르트문트의 오바메양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도르트문트 오바메양은 전반 43분 한골을 만회한 것에 이어 후반 3분 또 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을 맞춘 것.

그러나 후반 36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이날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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