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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킬리안 음바페(19·PSG)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21세 이하(U-21) 축구선수에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5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뛰는 U-21 축구선수들의 가치를 이달 1일 자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음바페는 몸값 1억8280만 유로(약 2358억원)를 자랑하며 1억8020만 유로의 델리 알리(21·토트넘)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을 기준으로 하면 음바페의 가치는 1억3380만유로로, 알리와 우스만 뎀벨레(20·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후 3개월 동안 가치가 무려 37% 상승했다.

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은 뒤 총 17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현재 AS모나코에서 PSG로 임대된 상태로 내년 여름 정식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음바페는 21세 이하 유럽 축구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보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알리는 3개월 전보다 1%의 가치가 떨어져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1억2450만 유로), 4위는 부상 중인 뎀벨레(바르셀로나·1억240만 유로)가 자리했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대체 선수로 영입한 뎀벨레는 지난 9월 왼쪽 허벅지를 다쳐 출전 경기 수가 많지 않다.

5위는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억1670만 유로), 6위는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1억840만 유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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