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울산=김명석 기자] 울산현대가 부산아이파크를 제치고 사상 첫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3일 오후 1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7 KEB하나은행 FA CUP 결승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울산은 1·2차전 합계 1승1무(2-1)로 앞섰다.

이로써 울산은 창단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울산의 대회 최고 성적은 1998년 대회 당시 준우승이었다.

정상에 오른 울산은 3억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다음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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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K리그 클래식(1부) 승격에 실패했던 부산은 FA컵 결승전에서도 좌절하며 거듭 아픔을 맛봤다. FA컵 준우승 상금은 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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