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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터뜨린 골 장면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UEFA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16경기에서 나온 52골 가운데 5골을 ‘이주의 골’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다니 아우베스(파리생제르망) 로렌조 인시네(나폴리)와 더불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2일 오전 4시 45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조별리그 H조 5차전에 선발 출전, 1-1로 맞서던 후반 31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당시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 골문 구석을 겨냥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팀의 2-1 역전승을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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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이주의 골은 UEFA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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