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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5)가 이르면 오는 주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라멜라가 오는 주말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경기를 통해 1군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언론들은 라멜라 복귀에 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확언은 아직 없으나, 이미 23세 이하(U-23)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라멜라의 몸 상태가 올라온 데다가 토트넘이 강행군을 앞두고 있는 만큼 복귀는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만약 라멜라가 복귀하게 될 경우, 지난해 10월 리버풀과의 리그컵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후 라멜라는 엉덩이와 허벅지 부상 등으로 1년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왔다.

다만 라멜라는 지난 18일 첼시와의 U-23팀 경기에 출전해 60분을 소화하며 부상 회복을 알린 상태다.

라멜라가 복귀하면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페르난도 요렌테,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또 다른 공격 옵션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1년 넘게 재활에만 전념해온 만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적잖은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손흥민 등 기존 공격수들의 활약이 좋은 상태라는 점에서 선발 자리를 쉽게 꿰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라멜라는 지난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선발28경기)에 출전,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2016~2017시즌에는 부상으로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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